[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면서 민선8기의 실질적 첫 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시는 전년대비 750억 원(126.5%) 늘어난 3582억 원의 국도비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사진=포천시] 2023.01.02 lkh@newspim.com |
특히 시는 일반적인 국·도비 매칭 외에도 중앙부처 등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 돼 110억원을, 특교세 및 특조금 13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는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물가상승, 기준금리 인상, 교부세 등 의존재원의 감소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적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의미가 크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편 최춘식 국회의원 등 지역구 정치인과의 합심과 노력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천시 세입(올해 본예산 기준)은 전체 9597억원으로, 국도비 보조금 3582억 원(37.3%), 지방교부세 2250억 원(23.5%), 지방세 1735억 원(18%), 교부금 805억 원(8.4%), 세외수입 775억 원(8%) 등으로 의존재원 비율이 높은 시의 여건상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올해 포천시의 국·도비 주요사업으로는 ▲하수관로 정비 및 하수처리장 설치 516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260억원(고모~무봉간, 고모IC~송우간 등)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223억원(도시재생 등)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0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65억원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주인인 시민을 위해 공감과 소통, 정보공유와 협력, 현장 답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방문 등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도 포천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대한 많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세일즈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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