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격납고' 갖춘 새 청사 울진에 건립...4년간 도비 220억 원 들여
[안동·봉화·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에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신설됐다.
경북도는 조직 개편을 통해 2023년 새해부터 119특수대응단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 봉화읍에 새 청사를 마련한 119특수단은 운영지원팀과 산불대응팀 5팀 등 총 6개팀 62명의 인력으로 구성되고 산불진화차 등 11대, 산불장비세트 등 33종 1255점을 보유했다.
6개팀62명과 장비 33종1255점을 갖춘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신설돼 새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경북도] 2023.01.01 nulcheon@newspim.com |
119산불특수대응단은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인명과 산림, 시설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산불진화에 특화된 조직이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올해부터 4년간 도비 220억원을 들여 업무시설, 소방헬기 격납고, 차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산림 현황 등을 고려해 울진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 1만 리터 이상의 담수량을 가진 대형 소방헬기도 2026년까지 총 500억원을 들여 도입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특수대응단이 신설 된 만큼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형 헬기 도입, 장비 확충 등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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