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 첫 승전지인 웅치전적지가 30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재구역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과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대로 약23만2329㎡이다.
창렬사 웅치전전 기념비[사진=진안군] 2022.12.30 lbs0964@newspim.com |
진안군은 임진왜란 이후 430여년 간 매해 추모제를 지내온 웅치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사단법인 웅치전적지 보존회에 매년 추모제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웅치영령 추모사당인 창렬사를 건립하는 등 치열했던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희생한 선조들의 넋을 기려왔다.
웅치전적지 보존회는 '임진왜란 웅치전투의 전적지','임진, 정유년 전북출신 순절자 명단' 등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웅치전적지 사적승격은 전북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협심하여 이뤄낸 아주 귀한 성과다"며 "앞으로 전북도·완주군과 함께 성역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웅치전투지역 위성사진[사진=진안군] 2022.12.30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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