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023 전망] 상반기 부동산PF 만기 '22조', 증권사들 부실 떤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평사, BK·WM·IB 등 전방위 부진 경고
부동산 시장 급랭 영향에...PF 우려↑
운용 채권 상승 가능성이 그나마 '빛'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경기 침체와 자금경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올해도 증권업 전망은 밝지 않다. 부동산 시장 급랭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기반 유동화증권이 증권업계 잠재적 폭탄으로 주목받는다. 신용평가사들은 증권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리스크 관리 여부에 따라 손실 수준은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경기 침체 지속된다"...BK·WM·IB 전방위 부진 예고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최근 증권업에 대한 산업 전망을 잇달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높은 금리 수준과 투자심리 위축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이익창출력은 저하되고 투자손실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탁매매(BK) 부문 실적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거래대금은 증시 부진 영향으로 내리막을 타더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지난 11월 증시 반등과 함께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는 일단락 했지만,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낮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거래대금, 투자자예탁금, 신용공여금 등 관련 지표가 하방을 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2022년 하반기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관리(WM) 부문도 신규 금융상품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 위축된 상태다. 신규 투자처 발굴이 어려운 데다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낮아졌다. 다만 이미 확보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을 내고 있고, 채권 등 중저위험 투자 수요도 일부 존재한다.

가장 우려가 큰 사업 부문은 투자은행(IB)이다. 그동안 증권사들의 폭풍 성장을 이끌어온 동력이었지만 그만큼 감소 여파도 크다. 지난해에도 급격한 금리 인상 이후 IB 신규 거래는 번번이 무산됐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조(兆) 단위 대어들이 상장을 포기하며 수수료 수익이 급감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재작년 실적이 너무 좋았던 탓에 못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증권사들의 지난해 실적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을 사업 부문이 없어 증권사들이 인건비부터 줄이며 경기침체에 선제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은 채권 운용 부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해 증권사들의 채권평가처분손실은 매 분기 1조원 이상 발생했다. 올해는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속도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채권 관련 손익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2.12.30 hkj77@hanmail.net

◆ 부동산 PF가 최대 변수... '채무보증' 증권사, 유동성·신뢰성 위기

올해 증권업의 가장 큰 변수는 부동산 경기 침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PF유동화증권 차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채무보증을 적극 제공한 증권사 유동성과 자본신뢰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당장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청약 흥행 실패도 PF 관련 채권 차환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둔촌주공의 경우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의 주관으로 7321억원 규모의 PF 관련 채권을 조달했다. 부동산 미계약이 발생한다면 채권 차환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태준 한국기업평가 IS실 실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그 경우 증권사가 부실화된 PF 익스포저를 최종적으로 떠안게 돼 유동성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국내 23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노출 규모(익스포저)는 지난 9월 말 기준 24조3000억원이다. 자기자본의 37% 수준이다. 부실 위험이 높은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익스포저 규모는 각각 6조8000억원, 12조2000억원에 이른다.

부동산 경기가 급랭할 경우 대형사보다는 부동산 익스포저가 높은 중형 증권사가 더 위험하다. 이에 금융당국은 PF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부동산 PF 익스포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부동산PF에 다른 건전성 저하는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변제순위 구성과 지역 분산 등 리스크 관리 수준에 따라 손실 수준은 차별화될 것"이라며 "브릿지론, 중후순위 본PF 등 고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았던 회사의 경우 손실 위험에 노출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