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교육2.0+KAIST…4차산업 인재 양성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발전 백년지대계를 세우고 있다.
군의 미래형 인재 양성의 견인차 역할의 핵심은 바로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이다.
KAIST 인공지능 교육현장,[사진 = 진천군] 2022.12.29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의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며 약 4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진천교육지원청, (재)충북테크노파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교육개발원(KEDI) 등 8개 기관과 혁력해 다양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K-스마트교육2.0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해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과학기술원과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인공지능(AI) 영재학급 ▲아이티(IT) 스카우트 ▲혁신도시오픈랩 체험교육지원 ▲△버추얼클래스 어학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을 구축해 냈다.
군내 초등 15개교, 중등 6개교 1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KAIST 본원에서 진행한 영재캠프는 큰 호응을 얻었다.
진천군은 교육의 효율은 연속성에 있다는 판단 아래 교육 예산을 과감히 늘리고 지역 교육 문화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갖춰 가고 있다.
군은 군 전체 예산의 2.11%를 교육예산으로 배정했다.
교육예산1인당 교육경비를 군세 5%→7%로 상향해 도내 최대로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혀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넘어 교육의 질을 최대치로 높이겠다는 군의 의지다.
군은 교육의 문을 대폭 확대하는 접근성 낮추기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세분화된 문해교육을 통해서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짜임새 있는 교육 체계 구축과 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충북혁신도시 내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