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제천시는 총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의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제3산업단지 분양과, 관광수요 증가로 각종 산업용수 및 식수 수요가 늘면서 지난 2020년개량사업에 들어갔다.
제천 고암정수장. [사진 = 제천시] 2022.12.29 baek3413@newspim.com |
이번 가동으로 시는 하루 2만톤의 수돗물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해 총 7만3000톤의 일일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량된 정수장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활성탄을 투입해 맛, 냄새를 제거했고 최신공법인 유공블럭, 다층여과공정을 도입해 여과 속도를 2배가량 끌어올리는 등 현대화 시설 구축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된 정수장을 효율적인 현대식 정수장으로 전환해 제천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며"산업단지 유치와 수요증가 등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용수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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