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년도 국·도비 1334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민선8기 단양군의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단양군청. [사진 = 뉴스핌DB] |
군에 따르면 내년 국비예산은 1004억 원, 도비 예산은 33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9% 늘었다.
단양군은 하반기부터 국도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며 적극적 확보활동을 펼쳤다.
김문근 군수는 앞서 지난 8월 정부안 반영을 위해 엄태영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부예산 확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9월에는 기획재정부 워크숍을 유치해 단양을 방문한 경제부총리에 국비사업에 대해 건의하했고 지난달은 행안부장관을 직접 만나 사업 설명과 함께 예산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이 결과 단양군은 평균 32억 원, 20억 원에 머물던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에 대해 각각 69억 원과 5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평균 교부액의 두 배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주요사업은 단양군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국비 24억원),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국비 17억원), 어상천면 송가교 재가설 공사(특교세 12억원), 어곡천 제방 긴급정비 사업(특교세 11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반영된 국비 사업들은 집행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조기에 사업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