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암센터·오송 BTL기숙사 신축 등 3건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대학교는 내년 신규 시설사업비로 정부예산 5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대는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대학 경쟁력 향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대학교. [사진 = 뉴스핌DB] |
충북대에 따르면 2023년도 신규 시설사업은 반려동물암센터(동물병원) 신축 190억 원,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리모델링 120억 원, 오송 BTL기숙사 신축 190억 원 등 3개 사업이다.
충북대는 이번 예산 확보로 개신캠퍼스에 반려동물을 위한 암센터(동물병원)를 신축한다.
반려동물 암센터는 반려동물 질병 진단과 치료를 하며 중부지역 거점 국립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의 연구환경도 개선한다.
2004년 개관 이후 18년 간 24시간 상시 운영해온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는 주요 시설과 설비, 장비의 노후에 따라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청정화된 사육시설과 동물실험 연구지원, 산학연 연계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충북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정주여건도 개선된다.
오송캠퍼스에 총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기숙사를 신축한다.
새로 신축하는 생활관은 406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시설로 지을 예정이며 민간투자사업 방식(BTL)으로 진행된다.
정의배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예산지원을 통해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 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거점국립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