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중국인 "경제에 자신 없다"...취업 걱정 제일 커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5:39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위드 코로나 전환 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이 무색하게 중국인들은 자국 경제 상황에 여전히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고용 불안이 커진 가운데 소비는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는 중국인들이 늘어났다며, 이것이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전국 50개 도시 예금주 2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경제 상황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소득 만족도와 물가 변동 등을 반영한 소득체감지수가 직전 분기 대비 3.2%p 하락한 43.8%로 나타났다.

이 중 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0.8%로 3분기 대비 1.3%p 줄었고, '변함 없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 역시 65.9%로 3.8%p 축소했다. 반면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5.2%p 늘어난 23.3%로 집계됐다.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정서는 취업 관련 항목에도 반영됐다. 설문 조사 결과 4분기 취업체감지수는 3분기 대비 2.3%p 떨어진 33.1%를 기록했다. 이 중 '경기가 좋고 취업이 쉽다'는 응답자 비율이 8.9%에 그친 것에 반해, '상황이 엄준하고 취업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9.1%에 달했다.

향후 취업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반영한 취업예상지수는 3분기 대비 2.4%p 낮아진 43.0%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를 포기하고 각종 경기 안정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고용 자신감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소득 및 고용 불안이 커진 만큼 저축 욕구는 강해졌다. 소비와 저축, 투자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묻는 항목에서 '더 많이 소비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3분기와 비슷한 22.8%를 유지했고,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3.7%p 감소한 15.5%로 나타났다. 반면 '저축을 늘릴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전 분기 대비 3.7%p 늘어난 61.8%를 차지했다.

2021년 10월 21일 상하이 젠차오(建橋)대학에서 대졸자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신화사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