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 지원강화 등 시장 활성화 노력"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해 코넥스 시장을 통해 증시에 상장 기업 수는 지난해 보다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4곳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코넥스 상장기업은 2017년 29곳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1년 7곳까지 감소해왔다. 이에 올해 초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상장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활성화 방안에는 이전상장제도 개편(재무요건 완화 등), 지정자문인 수수료 등 기업부담 완화와 기본예탁금 폐지,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지분 분산 확대 유도 등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공시·회계·이전상장 교육 및 컨설팅 제공하는 등 기업지원도 강화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규상장 기업수가 증가하면서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도 함께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코넥스 기업 지원강화에 힘쓰는 등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