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운동을 추진한다.
28일 군은 유물기증운동을 통해 음성과 관련된 정체성 있는 유물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박물관 건립 유물기증운동 관련 포스터. [사진 = 음성군] 2022.12.28 hamletx@newspim.com |
기증 유물 대상은 음성의 고고, 역사, 미술, 민속, 근현대사와 문화자료 등 음성박물관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면 모두 기증할 수 있다.
다만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도난이나 도굴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과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지역에 제한 없이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며 무상기증이 원칙이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31일까지며 자료기증 신청서는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문화체육과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기증 절차는 자료기증신청서 접수 후 유물의 상태와 감정을 통해 기증 여부를 결정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음성박물관 개관 후 본인과 가족의 특별전시 무료입장, 도록 증정 등 기증자에 대해 예우한다.
이와 더불어 군은 앞으로 동산문화재 조사사업, 박물관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 학술대회 등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꼼꼼하게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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