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TP "처치곤란 '감귤박', 친환경 사료로 부가가치 창출"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21:22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21:2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처치곤란한 감귤 부산물을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사료 생산전문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감귤박을 활용한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사료 성분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2019 제주감귤박람회 감귤사진 공모전 대상작 '귤바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2.27 mmspress@newspim.com

앞서 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유기성 대량 폐자원 활용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감귤박을 재활용한 돼지 사료 첨가제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2022년에는 실증실험을 통해 감귤박의 돼지 면역력 증가와 증체 효과에 따른 출하시기 7일 단축 등의 성과를 확인하기도 했으나 보관 과정에서 감귤박이 수분을 흡수해 성분이 변하고, 특유의 향으로 인해 첨가사료를 사육돼지가 거부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후속 연구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감귤박 첨가사료제를 개발해 2022년 9월24일부터 약 2달간 지역농가에서 현장실증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감귤박 첨가사료를 거부하거나 이상 반응을 보인 돼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도축하였을 때 감귤오일 성분으로 인해 고기가 착색되는 현상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사료첨가제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감귤박 함량이 65%에 달해 감귤박 처리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감귤박은 5만여 톤으로 처리 비용만 12억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제주TP는 사료첨가제 관련 '감귤 부산물을 이용한 돼지 증체용 사료 조성물(10-2020-0180303)' IP를 확보하고 이를 관련 업체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최근 개소한 제주TP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입주했으며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사료 생균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