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보험 미가입자도 참석…추가 설명회도 진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1139채의 주택을 소유한 빌라왕 사건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설명회가 추가로 진행된다. 피해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참석 여부는 유동적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회의장에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2 pangbin@newspim.com |
국토부는 앞서 지난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보증보험 미가입자 등은 안내조차 받지 못해 피해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에는 미가입자를 포함해 지난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임차인도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번 설명회를 주관했던 원희룡 장관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참석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정을 보고 있어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피해 임차인을 위한 정부 지원 현황, 임차권 등기 등 법적 절차,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률 구조 제도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차인측을 통해 주요 질의를 사전에 전달받고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 이후 추가 설명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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