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017년 착공한 강원 양양군 수산항이 관광·레저 등 복합기반시설을 갖춘 아름다운 어항으로 조성됐다.
26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관광, 레저 여건이 우수한 국가어항을 지역 대표명소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수산항 조성사업에는 국비 276억원이 투입됐다.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 양양 수산항 조감도.[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2.12.26 onemoregive@newspim.com |
수산항은 지난 2104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6년 설계 과정 거쳐 2017년 8월 착공해 올해 공사가 마무리됐다.
5년간의 사업을 통해 수산항은 자연암반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어항을 가로지르는 연결보도교, 수상무대 및 조경광장과 미관을 고려한 현대식 어구보관창고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을 조성했다.
또 방파제 벽화와 파고라, 수변데크 등을 수산항의 경관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해 수산항의 매력을 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수산항은 마리나, 어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최근 국가어항은 전통적인 수산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국민의 힐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 라면서 "앞으로도 국가어항의 기능 다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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