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성주 국회의원(민주당·전주시병)은 8000억원 규모의 전주시 덕진구 국가예산 사업 87개를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내년 예산 확보로 16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고, 71개 계속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예산 확보로 지역 균형을 이루는 예산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사진=뉴스핌DB] 2022.12.26 obliviate12@newspim.com |
중점 신규사업은 △사회보험 공동청사 시범운영 △메카노 바이오 활성 소재 혁신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전주 육상 경기장 건립 등이다.
또 계속사업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 △수소저장 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 △전주역사 전면 개선 △용진~우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전주 로파크 건립 △드론 스포츠복합센터 등이다.
김 의원이 전주 에코시티 공공청사 용지에 추진하는 '사회보험 공동청사'는 국민연금· 건강보험·고용보험 등 사회보험기관을 한곳에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연구원과 '사회보험 급여 관련 서비스의 통합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7월 '사회보험 통합서비스 제공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하는 등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에 확보한 '사회보험 공동청사' 기본계획 수립 예산 2억원은 국민연금공단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근로복지공단 등 다른 사회보험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청사'의 청사진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김 의원은 탄소 소재법 발의 통과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유치를 주도했으며, 탄소·수소 산업도시 육성을 전주·전북 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탄소·수소산업 예산은 △탄소 소재 융복합 기술과 산업의 핵심 기관인 '한국 탄소산업진흥원 운영' 예산 344억원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한 수소저장 용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수소저장 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예산 50억원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산 50억 원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 예산 134억원을 반영했다.
교통·문화·스포츠를 포함해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사업들 역시 예산 배정으로 추진에 힘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통과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는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58억9000만원 △용진~우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241억 원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 전주역사 전면개선 90억원 △옛 법원 자리에 로파크 건립 2억6000만원 △종합경기장 터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65억원이다.
또 월드컵 경기장을 중심으로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전주 육상 경기장 건립 27억원 △전주 야구장 신축 30억원 △드론 스포츠복합센터 건립 17억원을 확정했다.
김성주 의원은 "예산안 마련이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전북도‧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 발전과 전주 변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한 것은 큰 성과이다"며 "사회보험 공동청사 등 내년 예산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확인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