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완도군은 매년 1월 1일 다도해일출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청정완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정완도 해맞이 행사는 지난 21년과 22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됐었다.
2022년 1월 1일 일출 [사진=완도군] 2022.12.26 ej7648@newspim.com |
군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를 취소 결정했다.
행사는 취소됐지만 다도해일출공원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완도타워 및 다도해일출공원은 개방하고 응급·소방·경찰 등 안전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상 위험이 있는 봉수대와 일출공원 화장실 뒤 잔디밭 일대는 폐쇄하고, 완도타워는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맞이 행사는 취소하지만 다도해일출공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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