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 시민의 기억을 기록으로 영구 저장할 시민기록관이 22일 청주기록원 1층에 문을 열었다.
시민기록관은 청주 시민이 기증한 다양한 기증물을 보관·전시함으로써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내일로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기록관 개관식. [사진 = 청주시] 2022.12.22 baek3413@newspim.com |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기록활동가 양성, 기록화 사업, 시민 기록물 수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록문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열린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민간기록물 기증자, 기록활동가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개관을 축하했다.
다수의 기록물을 기증한 남요섭‧안명준‧김현문‧박희동‧스티븐 쉴즈 등과 청주시의회, 청주시 공보관 등에 감사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기록관은 9억 8000만 원을 들여 800㎡ 규모에 아카이브 史[사:역사], 아카이브 人[인:사람], 아카이브 展[전:전시] 등의 전시실과 아카이브 樂[락:체험], 아카이브 休[휴:쉼], 아카이브 務[무:업무]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민기록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개관을 기념해 2월까지 한시적으로 주말‧휴일에도 운영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 지금의 청주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민기록관을 건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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