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후조리비 50만 원과 출산장려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2022.12.21. lkh@newspim.com |
시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산후조리 공공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출산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 1인 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으로 지원되던 출산장려금을 출생아 1명 당 100만 원으로 지원 금액을 상향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은 주민 등록상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 내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라면 소급 적용도 가능하며, 출생 신고 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공공지원 강화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후조리에 대한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제1회 추경예산에 남양주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비와 출산장려금 100만 원 상향 지원 사업비를 편성해 내년 상반기부터 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