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서면 심사 등을 거쳐 음성군을 비롯해 전국 25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군은 2017년 첫 지정을 받아 협약 기간 5년 동안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2030 음성시 건설에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1년 동안 군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1차 필수지표와 2차 선택지표를 추진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 증가 ▲성인지 통계 구축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 ▲여성안심길 모니터링 사업 ▲여성거점공간 조성사업 ▲여성일자리 협의체 등을 운영해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군민참여단 40명(여성 35명‧남성 5명)과 함께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기별 역량 강화 교육, 안전 시설물 모니터링, 지역 정책 제안,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를 발굴하는 등 젠더 거버넌스를 확립해 군민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었다.
군은 다음 달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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