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 덕진경찰서는 태어난 지 5일된 신생아를 버린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께 전주시 전미동 한 음식점앞에 영아를 놓고 간 혐의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12.21 lbs0964@newspim.com |
음식점 주인은 식당밖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영아를 긴급 구조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음식점 인근 CCTV 등을 확인한 후 전날 오후 6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가 영아를 유기할 당시 전주지역 날씨는 이틀간 폭설이 내린데다 매서운 한파 상태였지만 다행히 영아는 분만실 등에서 사용하는 겉싸개에 둘러졌고 곧바로 구조돼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신생아 유기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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