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EU, 내년 2월 가스 가격상한제 시행 합의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09:12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09: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수 개월 동안 협의 끝에 내년 2월부터 천연가스 가격 급등 억제를 위한 가격상한제를 시행하기로 19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회의한 결과 이러한 내용의 시장가격 조정 방법에 합의했다.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상한선 가격은 유럽 가스 기준물인 네덜란드 TTF 선물 익월물 기준 메가와트시(㎿h) 당 180유로(약 24만9000원)로 책정됐다.

이는 EU집행위원회가 제안한 ㎿h당 275유로보다 낮고, 현재 100~110유로 가격선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가스 가격상한제는 ▲TTF 선물 가격이 180유로를 초과하고 ▲글로벌 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보다 35유로 더 비싸지는 두 가지 요건이 3일 연속 지속되면 발동한다. 장외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격상한제가 발동되면 최소 20일간 유지된다. 마지막 3일간 가격이 180유로 이하로 유지되면 해제되는 방식이다.

합의안에는 가격상한제 시행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될시 즉시 해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럽이사회 순회 의장국인 체코공화국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부 장관은 "우리는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중요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