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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인당 GRDP 9039만원…11년 연속 충북 1위

기사입력 : 2022년12월19일 09:59

최종수정 : 2022년12월19일 09:59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1년 연속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도내 1위의 기록을 세웠다.

GRDP는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진천군 주요지표. [사진 = 진천군] 2022.12.19 baek3413@newspim.com

충북도가 지난달 30일 공표한 2020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2019년보다 78만원 증가한 9039만 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2위 자치단체의 8074만 원보다 965만원(12%)이, 도내 평균인 4267만원보다는 무려 4772만원(112%)이 많은 수치다.

총 GRDP를 인구수로 나눠 정해지는 1인당 GRDP의 특성상 인구 감소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진천군 추계 인구는 2019년 8만 5000명에서 2020년 8만 7800명으로 늘어 3.3%라는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00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해 타 자치단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군의 지역내총생산 총 규모는 7조 9362억원으로 전년대비 명목가격으로는 3222억 원이라는 도내 최고 증가를 보였다.

도내 3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했다.

군은 GRDP 고공행진은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고용증대,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이 대부분의 경제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러한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정 전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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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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