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올해 전국 1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장애인특화차량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건협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와 함께 '2022 장애인특화차량 약정식'을 실시했다. 약정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김일열 장애인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올해 전국 1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장애인특화차량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2022.12.16 gyun507@newspim.com |
양 기관은 이번 특화차량 지원 약정을 통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김일열 장애인정책과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기증한 특화차량을 활용하여 장애인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건협은 2018년부터 해당 지원을 실시해 지역보건소를 대상으로 총 38대 차량을 전달했다. 올해 기증되는 특화차량은 총 13대에 달한다.
건협에서 지원한 특화차량은 장애인들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휠체어 슬로프, 고정벨트, 안전바 등 여러 안전 편의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의 업무특성 및 수요를 반영해 좁은 공간에서 운행이 편리한 소형차량 레이와 여러명의 동승자가 탑승 가능한 중형차량 카니발을 개조해 지원하고 있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동권 보장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특화차량 지원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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