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주산단에 하루 3만5000톤 공업용수 공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16일 산업단지 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각 수요처에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청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진 = 청주시] 2022.12.16 baek3413@newspim.com |
이로인해 SK하이닉스 등 일반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흥덕구 옥산면 청주하수처리장 내 설치된 재이용시설은 국비 249억 원, 시비 62억 원에 민간투자 31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22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6310㎡ )규모로 건립됐다.
또 재이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관로 8.3km 설치도 완료했다.
시는 2023년부터 하루 3만 5000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해 청주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돼 시설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청주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인 청주하이워터(주)가 20년간 운영 후 청주시로 인계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수요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과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 지역 물 부족 해소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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