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년 상반기에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1688명을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2.07.04 |
2023년 상반기 투입인원은 거창군 등 14개 시·군에 1688명이며, 이는 올해 상반기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인원 397명보다 4.3배 많은 규모이다.
올해의 경우 창녕군 등 10개 시·군에 1157명의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고, 실제로 7개 시·군에 485명이 입국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다.
일부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이탈과 관련해서, 이탈률이 높은 국가에서 대해서는 법무부의 지침에 따라 업무협약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송출 제한 등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및 국내 합법 체류자 참여,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 등을 활용해 농가의 인력부족 문제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농업 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의 도입과 관리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억 2200만원의 예산으로 의사소통 지원 및 외국인근로자 보험가입, 입·출국 시 국내 교통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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