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10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관악구가 지난 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악구는 전체 상인의 94%가 소상공인으로 골목상권이 다수다. 구는 2019년 지역경제활성화 전문 연구용역을 실시, 10대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골목단위 상권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해왔다.
관악구청 청사 전경 [사진=관악구] |
이번 수상에서 ▲권역별 골목상권을 지정 ▲상권 역량 강화부터 골목브랜드 개발과 간판 등의 환경을 함께 개선 ▲매출 증대를 위한 '관악사랑상품권' 1353억원 발행 통한 상권활성화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구는 ▲점포에 지역예술가의 활동으로 인테리어 및 제품디자인을 개선하는 '아트테리어'사업 ▲상권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주민 간 상생협력네트워크 구성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지원 등 관악구만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행안부 주관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서울시 자치구중 유일하게 선정, 특별교부세 4억7000만원을 교부받아 침체되어 가는 '서림다복길'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된다면 추진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활력을 주는 혁신경제‧상생경제를 실현코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