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2일 국내 우주항공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우주·항공·드론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돼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발전과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28차를 맞이했다.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사진=고흥군] 2022.12.12 ojg2340@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과 고흥군 최고의 현안사항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추진상황 및 미래비행체에 대한 정책 현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됐다.
순천대 김용규 교수는 "정부에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오는 12월 중순 국가우주위원회 심의 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며 "향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특화지구 내 전담조직 구성과 입주기업 인센티브 지원, 정주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문 및 토의시간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에 필요한 인센티브 및 인프라'와 'UAM 사업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및 드론기업 유치 방안'을 주제로 각계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자타공인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이점을 살려 우주항공산업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인구 10만의 도시로 재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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