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의 한 육계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전남도는 지난 9일 영암군 시종면의 한 육계농장에서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날 고병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8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오리농장에서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해당 농장 반경 10km 내 지역에 이동통제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2022.12.08 ej7648@newspim.com |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키우던 가금류 12만2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 방역팀을 투입해 진입로에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했다.
또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 및 인접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지역 누적 발생은 가금농장은 16곳 (나주 6곳, 무안 3곳, 함평 2곳, 영암 2곳, 곡성고흥·장흥 각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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