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230억원으로 의령군 역대 최다 금액이다.
오태완 의령군수(오른쪽)가 8일 경남도청에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투자기업 감사의 날에서 ㈜지구사랑 강의석 대표와 123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12.09 |
의령군과 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회사인 ㈜지구사랑은 지난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구사랑은 1230억원을 투입해 의령군 일원에 슈퍼 커패시터(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설비를 신설하고 134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지구사랑은 신재생에너지 대응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차전지를 이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 커패시티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군은 지난 7월 ㈜휴먼테크와 6년 만에 기업과의 공식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이번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기업 투자를 확정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오태완 군수는 "우수기업을 유치해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이라는 지역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실천되고 있다"며 "의령으로 오는 기업은 모두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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