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 69% ·직원회 23%·학생회 8% 합의서 작성
내년 1월중 선거 예정...4개월 공백 사태 실마리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 구성원들이 새 총장 선출 투표 비율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김수갑 전 총장이 지난 8월 사임 후 4개월 넘게 이어오던 총장 공백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충북대학교. [사진 = 뉴스핌DB] |
8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와 교수회, 직원회, 학생회 대표단은 제22대 총장선거를 위한 투표비율과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번 합의로 교수 69%, 직원 23%, 학생 8%의 투표비율을 정하고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2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교수회에서 추천하는 교원 13명(여성 3인 이상 포함) ▲직원회에서 추천하는 직원 4명(여성 2인 이상 포함) ▲총학생회에서 추천하는 재학생 2명 ▲총동문회에서 추천하는 졸업생 2명 ▲교수회에서 추천하는 외부인사 1명 등 22명으로 구성한다.
충북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 임명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총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논의해 내년 1월 중에는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대는 총장 선출과 관련해 교수회는 교수 70%, 교직원 학생 30%의 투표 비율 반영을 주장한 반면 직원회는 24~27%, 학생회는 9~10% 요구해 구성원간 갈등을 빚어 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