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3차례 10명 진행...총 2600만원 징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진행해 총 2600만 원을 징수하고 귀금속과 명품가방을 다수 압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과 11월 고액체납자 6명(체납액 3억 3천만 원)을 대상으로 동산 20점, 귀금속 33점 압류와 1600만 원을 징수했다.
압류 물품. [사진 = 청주시] 2022.12.08 baek3413@newspim.com |
이어 지난 7일에도 4명(체납액 1억 5000만 원)의 고액 체납 가택 수색을 벌여 동산 20점, 현금 41만 원, 명품 가방 등 6점, 귀금속 등을 압수하고 현장에서 분납계획서를 받았다.
이번 가택수색 대상은 지방세 납부능력이 있지만 장기간 납부하지 않거나 압류 등 체납처분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등의 명의로 은닉한 혐의가 있는 체납자들이다.
시는 사전에 자료를 검토해 실태를 조사한 후 실거주지를 파악해 가택수색을 진행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압류한 현금은 즉시 수납 처리하고 귀금속과 동산은 추후 전자 공매를 통해 처분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비양심 고액 체납자들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납세자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그들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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