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화물연대 파업으로 멈췄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류가 정상화됐다.
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반출입량이 3767TEU로 운송거부 이전 동시간대 반출입량 3402TEU의 111%를 기록하며 항만운영이 정상화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지속됐던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하루 평균 반출입량이 20TEU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컨테이너를 싣은 차량들이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 게이트를 통해 컨테이너를 반출입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12.07 ojg2340@newspim.com |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YGPA는 이번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총괄반·상황반·수송반으로 구성된 광양항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화주 동향 파악을 위한 자체 불편해소센터를 운영해 왔다.
공사는 지난 6일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와 불편해소센터를 통해 총 78건의 비상수송요청을 접수했다. 이 중 긴급한 34건에 대해 국토부·국방부의 비상수송차량을 통한 운송지원 및 경찰의 호송지원을 제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선사와 화주, 운영사 등 광양항 이용 고객이 이번 운송거부 기간 겪었던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광양항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