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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말 호우 대비 선제적 비상근무 체계 돌입

기사입력 : 2024년06월29일 15:41

최종수정 : 2024년06월29일 18:50

경남 10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 발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함께 주말부터 10개 시·군에 발표된 예비특보에 29일 12시부터 초기대응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었고 오후 6~12시 사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운데 오른쪽)가 28일 도청에서 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6.29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경남서부(남해·하동·산청)지역 비를 시작으로 점차 경남 전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집중호우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0일 오후(12~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내륙에는 30~80mm의 비가, 경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또한 경남 전역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은 전날(28일) 오후 5시 자연재난과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를 통해 이날 낮 12시 초기대응단계를 시작으로 강하고 지속적인 강수의 호우주의보 확대 발효 시 비상1단계 근무를 실시할 것을 논의했다.

전날 오전 10시 행정부지사 주재 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회의를 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야영장, 산간계곡, 캠핑장 등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지역은 차단을 실시하고 도심지역, 전통시장 등의 하수도와 빗물받이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도내 하천에 유수지장물을 철거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과거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에 있어서는 특별관리를 할 것과 취약지역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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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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