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개 후보작 중 심사 거쳐 최종 선정
내년 1월 2단계 개통…2024년 1월 전면개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명칭을 '보탬이'(보탬e)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탬이(보탬e)'는 '보태어 도와준다'는 의미와 전자시스템을 의미하는 '이(e)'를 덧붙여 지방보조금을 통해 국민 생활에 보탬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은 매년 증가하는 지방보조금의 교부·집행·정산 전 과정을 전자화해 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막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지난 8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기능을 일부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집행과 대국민 정보공개 서비스를 포함한 2단계를 개통할 예정이며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등을 포함한 전면 개통은 2024년 1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지방보조금을 관리하는 대표 창구임을 홍보하기 위해 '온(ON)국민소통'사이트를 통해 명칭 공모를 받았다.
공모에는 총 366개(중복제외)의 후보작이 접수돼 1차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의 명칭이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에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응원상엔 각각 30만원, 20만원, 1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보탬이(보탬e)가 지방보조금 관리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국민들이 기억하고 많이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