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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워렌 버핏이 일본 상사 지분을 모으는 이유는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09:31

일본, 정부 투자금 2배 늘려 기업 리스크 줄여
포스코인터, 암바토비 광산 매각 의사 여전해
스미토모 상사 암바토비 광산 대주주로 올라서
韓 석유·천연가스 자주개발률 12%...日, 40.6%
한국, 원자재 수입액 181조...국방 예산의 2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지난 2020년 일본 이토추상사, 마루베니상사, 미쓰비시상사, 미쓰이상사, 스미토모상사 지분을 지난 12개월에 걸쳐 각각 5% 이상 매입했다.

이례적 투자였다. 투자 금액은 60억달러(약 7조원)가 넘었다. 버핏이 일본에 투자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첫 매입 당시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일본 상사들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 따른 것이라며 보유 지분을 9.9%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1월 이들 상사에 대한 지분을 1%포인트(p) 이상씩 늘렸다.

신수용 산업부 기자

결과적으로 버핏은 일본 상사에 투자한 지 2년도 안 되 원금의 두 배 이상을 벌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해외 자원 사업을 확장했던 일본 종합상사의 수익과 주가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상사에 호실적에는 정부의 지원이 자리한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종합상사를 필두로 2030년 석유·가스 자주 개발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주개발률은 국내로 수입되는 전체 광물자원 수입량 대비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광물자원의 양을 의미한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정부 지원은 꾸준히 유지되었고 일본 상사들은 이에 힘입어 다양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엔 해외 리튬 및 니켈 광산의 채굴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투자금을 2배로 늘렸다. 정부가 투자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줄여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해외 자원 확보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셈이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반대다. 대표적인 것이 세계 3대 니켈광인 암바토비 광산이다. 스미토모상사는 지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2017년부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국도 광해광업공단,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포스코대우), STX로 구성된 한국암바토비컨소시엄(이하 KAC)으로 들어가 있다. 포스코인터가 2016년 KAC 탈퇴를 선언하는 등 추가 광산 지분 인수에 차질을 빚었다. 포스코인터는 "지분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시점에 매각 의사가 있다"며 오랜 기간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지만, 이를 사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없다.

해외 자원 사업의 핵심인 광해광업공단도 손발도 묶였다. 해외 자원에 대한 신규 투자를 하거나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자원개발을 적자만 내는 천덕꾸러기 사업으로 치부하면서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에너지 공기업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하고, 공단에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신규 투자 기능을 없앴다. 해외 자원 개발에 앞장선 광물자원공사를 사실상 해체하고 작년 9월 출범한 광해광업공단은 '해외 투자사업의 처분'을 주요 사업으로 명시했다. 

'처분' 즉 매각은 현재진행형이다. 정부는 2018년 광해광업공단의 26개 해외자산을 모두 매각하기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까지 호주 물라벤 광산, 칠레 산토도밍고 광산 등 11개 해외자산을 매각했다.

세계 3대 니켈 광인 암바토비 광산과 세계 10대 구리 광산인 코프레파나마 광산은 최근 가까스로 매각 위기를 넘겼지만 나머지 13곳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자원 빈국이지만, 해외 자원 개발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 일본은 광물 등 자원 패권경쟁에 뛰어든 지 오래다.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에너지·자원 수입 의존도는 92.8%(2021년 기준)다. 석유·천연가스 자주개발률은 12%다. 일본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84.6%로 석유·천연가스 자주개발률은 40.6%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에너지·자원 수입에 지출한 금액은 181조원이다. 우리나라의 2023년 국방예산(57.1조원)의 2배가 넘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전 세계 공급망 위기가 확산하면서 자원 안보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버핏이 한국 상사가 아닌 일본 상사를 택한 이유를 돌아봐야 할 때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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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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