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시·철도공사 등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안전모가 새로운 안전용품으로 만들어진다.
안전보건공단은 7일 울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주식회사 한국몰드와 함께 안전과 환경을 위한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이란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안전모를 수거·파쇄·전처리한 뒤 신소재를 주입해 새로운 상품으로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사업기획부터 안전 신제품 제작 기술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안전 신제품 구매 등 판로를 지원하며, 철도공사는 공사 내 폐안전모를 수거해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우시산은 폐안전모 전처리와 신제품을 판매하고, 한국몰드는 안전 신제품 개발 및 제작을 수행한다.
송병춘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는 "전국 최초로 버려진 안전모를 새로운 안전용품으로 재활용하는데 앞장설 수 있어 뜻깊다"며 "산업현장을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사업이 전국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약 1.6톤의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새 상품으로 제작·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해 환경변화와 사회적기업 매출에 기여한 바 있다.
[자료=안전보건공단] 2022.12.07 swimming@newspim.com |
swimmi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