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핑거(대표 박민수)가 오는 13일에 진행되는 'The Next NFT 2023 컨퍼런스'의 세션 발표 세부 주제를 7일 공개했다.
최근 IT부터 게임,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NFT(대체불가토큰)를 주목하는 가운데, 행사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NFT와 메타버스', '특허권 조각투자' 그리고 'NFT와 STO(증권형 토큰)의 법률이슈 및 규제대응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독도버스 생태계를 움직이는 도민권 NFT'를 주제로 발표에 나설 핑거의 블록체인/크립토 분야 관계회사 마이크레딧체인(MCC) 남윤호 대표는 "독도버스의 도민권 NFT는 일종의 자격이자 권리이며 생태계를 위한 근간으로 집과 땅을 소유하고 다양한 NFT를 거래하는 메타버스 내 다양한 경제활동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독도버스는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다양한 퀘스트와 미션에 도전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금융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핑거는 특허권 조각투자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지원하는 시범사업 '블록체인 기반 특허 NFT 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개발한 지식재산권 NFT(특허권 조각투자) 플랫폼을 소개한다.
해당 플랫폼은 발행플랫폼과 거래플랫폼으로 분리해서 구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발표를 맡은 핑거 기술연구소 서영준 이사는 "지식재산권 NFT 비즈니스를 단순한 민팅(발행)서비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화하여 발행자와 수요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식재산권 특성상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기술들과 그를 활용하려는 기업 및 투자자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재산권 NFT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고민했던, 특허권 유동화 방안과 NFT 기술 연계 그리고 규제대응방안 등에 대한 사례발표도 진행된다. 발표를 맡은 핑거 지식재산권셀 김정한 셀장은 "특허권은 산업재산권으로 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규제준수와 함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개발이 필요한데, 사업성과 규제준수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이번 사례발표를 통해서 우리가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실물자산시장을 함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NFT 및 STO의 법률적 이슈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NFT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법률적 이슈들을 이해하고 사업화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와 AI 및 조각투자영역에서 NFT 활용사례발표와 NFT로 변화될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The Next NFT 2023 컨퍼런스'는 12월 13일(화) 그래비티 판교 호텔 스페이스 볼룸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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