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하청 근로자 감전사고 관련 조사
고용부 "경영책임자 안전 이행 여부 살필 것"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KCC건설 본사와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KCC 문막공장 내 사무실, 하청인 삼원이엔씨 본사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월 21일 KCC건설이 시공하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 소재 KCC 문막공장 증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것이다.
당시 하청 소속 근로자 A씨는 변압기실에 있는 장비 교체작업 중 감전 사고를 당해 숨졌다.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사진=고용노동부] 2022.10.07 swimming@newspim.com |
고용부는 이번 사망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경영책임자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법에 규정된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살필 계획이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작업 특성상 수반되는 예견 가능한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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