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 PD·곽재식 교수 등 각계인사 참석해 강연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부는 '생명이 시작되는 토양, 모두의 지구'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엘타워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토양의 날은 국제연합(UN)이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2월 5일이다. 한국도 지난 2015년부터 UN에 발맞춰 정부 주관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료=환경부] soy2@newspim.com |
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 관계자와 미래세대인 어린이 등 토양 보전에 관심있는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행사 영상이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특별강연,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10명)에 대한 표창과 올해 7월에 열린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우수 참가자(12명)에 대한 시상이 열린다.
아울러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통해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토양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특별강연이 열린다. 첫 번째 특별강연으로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학과 교수가 '흙 속의 마법 물약'이라는 주제로, 일상 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토양 물질 이야기를 통해 토양이 지닌 가치를 설명한다.
두 번째 특별강연으로 올해 방송대상 수상작인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를 연출한 한국방송(KBS)의 김가람 프로듀서가 '대량 폐기 시대의 토양오염'을 주제로 산업발전에 따른 과잉 생산과 폐기가 토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찾아가는 씨앗도서관'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서 자생하는 개미취, 부채붓꽃 등 식물에 관한 씨앗 정보를 소개하고, 희망자에게는 무료로 씨앗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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