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영천·의성·고령 등 4개 시군 이어 5개 지자체로 늘어
[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성주군이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시범 사업지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권의 '지역특화형 비자'시범 사업지는 영주.영천시, 의성.고령군 등 4개 시군에 이어 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05 nulcheon@newspim.com |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는 지역소멸·생산가능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인재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활동 촉진과 인구유입이 목적이다.
올해 10월부터 1년간 시행하는 시범사업 기간에는 지역인재(유학생), 동포가족 등이 대상이다.
법무부 기본 요건과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 일정기간 의무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거주(F-2), 동포(F-4) 비자를 선(先)발급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9~25일까지 1차로 선정된 4개 시군 대상으로 외국인 지역인재 모집을 실시해 신청자 64명 중 56명에게 추천서 발급을 완료했다.
또 취업 등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한 신청자 20명이 대해 추천서 발급을 위한 일자리 연결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추천서 발급 대상자 추가 모집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한 지역인재 외국인의 정착을 촉진하고 도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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