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3일 오전 0시10분쯤 경기 여주시 홍문동 A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한 거주민은 "무언가 끌리는 듯한 소리가 나다가 '펑'하고 폭발소리가 들리고 집안으로 연기가 급격히 들어와 119에 신고 후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3일 오전 0시10분쯤 경기 여주시 홍문동 A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12.05 1141world@newspim.com |
또 다른 거주민은 "잠을 자다가 깼는데 무언가 새는 소리가 나서 방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심하게 들어와 방문을 닫고 아버지와 방안에 대피 후 문 밖에서 무언가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는데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가 터지는 소리 같았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73명과 소방장비 29대는 현장에 도착해 20여 분만인 오전 0시32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2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0대 남성 1명과 50대·60대 여성 2명이 각각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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