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나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쪽방촌 주민과 장애인 등 한파에 취약한 가구 1100곳을 대상으로 방한용품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제주개발공사, ㈜리코, ㈜그린웨이브 등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경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1.30 hwang@newspim.com |
지원 대상은 홀몸 어르신, 쪽방촌 저소득주민, 장애인 등이다. 환경부는 소득, 주거형태, 연령,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1100개 가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우선 기후변화 적응 상담사가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창호 단열재와 문풍지를 직접 부착할 예정이다. 또 난방 텐트, 이불,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한파 대응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이번 한파 지원사업과 관련해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함께 이 지역 취약가구를 방문해 문풍지와 단열재를 부착하고 방한용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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