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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3500억 투입해 원전해체 기술 확보…1억달러 규모 국제 해체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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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자립화 기술·중수로 해체 기술 확보
운전해체 활성화…원전해체 플랙폼화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30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해 원전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해외 원전해체 시장에서 같은 기간 내 1억달러 규모의 사업 수주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원전해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2030년까지 자립화 기술 향상…중수로 해체 기술 확보

이번 강화방안을 통해 산업부는 국내 원전해체 기술의 경쟁력을 키운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심의를 통과한 중수로 해체기술 등 36개 과제에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3482억원을 투입한다. 2030년까지 기존 자립화 기술을 향상시키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술 개발·경험 축적에 초점을 맞춘다.

2030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본격 진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12.01 biggerthanseoul@newspim.com

세계 최초 중수로 상용로 원전해체 고유 기술도 확보한다. 중수로 해체 상용화 기술확보를 위한 정부 R&D(7개 과제, 503억원), 중장기 해체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수력원자원 R&D(4개 과제, 130억원)를 추진한다. 이런 계획을 통해 오는 2924년까지 해체 준비에 나서고 2026년까지는 제염작업을 한다. 이와 함게 절단과 철거도 이뤄진다. 해체 폐기물에 포함된 삼중수소, 방사성탄소를 최적 제염 처리해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을 2026년까지 최소화한다.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원전해체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국내 사업 수행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 오는 2027년까지 80억원을 들여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초격차 해체기술을 개발한다. 

2026년까지 700억원을 투입, 실시간 원격 로봇 제어를 목표로 인간·기계 합동 원격해체 기술을 개발한다. 

또 원전해체 기술, IT 융·복합 기술, 해체 실적 및 국제 협력을 토대로 해외 진출 3단계 전략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단위사업 중심으로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하고 2단계에서는 세계 최초 중수로 해체실적을 활용해 중수로 시장에 진출한다. 3단계에서는 우리나라 주도의 단위 및 턴키 사업 추진에 나선다.

원전해체 산업 활성화 제도 추진…원전해체 플랫폼화 기대

원전해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도 개선한다. 기술 개발, 인력양성, 산업 육성 전략 등을 포괄하는 '원전해체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원전해체 연구소의 실·검증을 통해 인증서 발급을 2027년까지 추진한다. 원전해체 기업에 대한 지원 및 관련 분야의 전문성, 기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기업 확인제도도 2027년까지 신설한다.

원전해체 충당금은 실제 노형과 무관하게 표준형 원전을 대상으로 산정돼 호기별 특성이 배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노형별 특성을 반영한 원전해체 충당금 적립방안을 내년까지 수립한다.

경북 경주의 신월성원전1호기(우측).[사진=월성원전본부]2022.11.28 nulcheon@newspim.com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기업의 실적 확보 및 해체사업의 연속성을 키운다. 오는 2025년에 원전해체폐기물 종합처리 시설에 대한 조기 착공 및 상용화 해체장치 제작의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대·중기 컨소시엄을 구축해 해외사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해외 진출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여기에 현재 500명 수준의 원전해체 인력을 2026년까지 900명으로, 2030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늘린다.

원전해체연구소의 원전해체 종합 플랫폼화를 추진한다. 해체현장과 관련 동일한 물리적 실증환경을 제공해 개발된 기술·장비의 검증 수행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대량의 해체 폐기물 분석이 가능한 방사화학분석, 중준위 방폐물 전용 핫셀 등 종합 분석 인프라를 구축한다. 네트워크도 조성할 뿐더러 시장 및 기술동향을 적시에 파악한 컨설팅도 제고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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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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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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