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한빛원전과 원전사고대응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전북소방 관계자는 전날 한빛원전을 방문해 소방 안전관리 현황·추진 실태를 확인하는 등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했다.
전북소방 한빛원전 방문[사진=전북소방본부] 2022.11.29 obliviate12@newspim.com |
한빛원전은 전남영광에 위치해 있지만 전북 성내면 제외한 고창군과 부안군 5개면이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 30km반경 범위 내에 포함돼 있다.
특히 한빛원전 방향에서 불어오는 편서풍 등 기후적인 영향으로 원전사고 발생 시 해당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통합대응능력향상을 위해 △기관간 합동방재훈련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내 주민소개훈련 △초동대응 소방대원에 대한 특별교육훈련 등 구체적인 대응계획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한빛원전과 긴밀한 재난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 뿐 아니라 전라북도 전체의 방사능 재난발생 시 완벽하게 대응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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