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9월부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44개 동을 대상으로 '동(洞)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2022.11.29 lkh@newspim.com |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시행되는 간담회는 이달 말 기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같은 현장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두 달 동안 수렴된 건의사항을 보면 총 130건 가운데 도로·교통·안전 분야가 48건으로 전체 건의사항의 3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향동지구 및 장항1동 기업단지 내 대중교통 개선 요청과 일산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건의 등 교통(주차장 확충, 노선 신설 등) 관련 23건 ▲행주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촉구, 장항로 확장 건의 등 도로(개설, 확․포장 등) 관련 13건 ▲안전(바닥신호등 설치 등) 관련 12건으로 주차 등 교통 문제 개선, 도로 개설 등 도시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풍동어린이공원 환경개선과 행신3호 어린이공원 개선 등 32건의 마을 환경 개선 분야의 건의사항이 있었고 삼송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추진, 정발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공공시설 확충에 대한 23건도 접수됐다.
한편 주민들은 건의사항 전달 외에도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 선정과 관련,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의 실행계획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시장은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부서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건의사항을 검토해 달라"며 "최대한 많은 주민 건의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12월 중 나머지 17개 동을 방문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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