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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상 전 미술관장,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 위촉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6:51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6:51

[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5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향한 첫 걸음으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이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왼쪽)조규일 시장과 조일상 예술감독)[사진=진주시] 2022.11.25

조일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 출신의 조형작가로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전국대학미전 운영위원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을 두루 지내며 대한민국 미술계에 큰 역할을 해왔다.

10여 년간 부산시립미술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글로벌 스타 BTS가 특별한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됐던 '이우환 공간'을 유치하는 등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문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부산시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0월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보관 문화훈장을 부산·울산·경남 예술인 최초로 받았다.

조 예술감독은 '2021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진주 전통 소목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독 특유의 우아한 연출을 통해 유네스코 공예도시 진주를 세계무대에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추산 약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비엔날레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조규일 시장은 "국내 최고의 미술계 원로이자 문화행정가인 조일상 교수를 예술감독으로 맞아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진주시 문화정책과 그 실현에도 값진 노하우를 전수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민의 높은 문화수준에 부응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가 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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