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주시청.[사진=양주시] 2022.11.25 lkh@newspim.com |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은 경기도가 식품위생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와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을 연 1%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양주시는 생산시설 개설을 원하는 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총 개선비용의 80%인 최대 5억원,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총 개선비용의 100%인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운영자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휴·폐업 중인 업소나 유흥·단란주점업소, 융자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분에 관한 법률'이나'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심사 시 개인의 신용도, 담보, 매출액 등에 따라 지원 한도보다 적거나 대출이 불가할 수도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융자를 취급하는 농협은행 양주시지부에서 대출 가능여부를 먼저 상담한 후 양주시보건소 위생과에 융자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 검토와 현지조사를 거쳐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 영업자들이 식품진흥기금으로 업소 운영과 관리에 도움을 받아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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