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2014년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스위스가 16강 진출이 한발 가까워졌다.
FIFA 랭킹 15위인 스위스는 24일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 FIFA 랭킹 40위인 카메룬과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아프리카 지역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카메룬이 우세했다. 카메룬은 전반 13분 추포모팅이 단독 돌파에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스위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카메룬의 칼 토코 에캄비가 페널티 박스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스위스 수비에 가로막혀 슛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스위스 엠볼로. 2022.11.24 walnut_park@newspim.com |
수세에 몰린 스위스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분 오른쪽에 있던 제르단 샤키리가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골문에 있던 엠볼로에게 정확하게 전달됐고 엠볼로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엠볼로는 카메룬 출신이나 스위스로 이주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엠볼로는 월드컵 첫 골을 넣었으나 세리머니는 하지 않으면 모국에 대해 존중을 표시했다.
후반 21분 스위스는 다시 기회를 잡는다. 바르가스는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슈팅했으나 카메룬 골키퍼가 선방하며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스위스는 1대 0으로 승리, 승점 3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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