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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현재(H&A)와 미래(VS) 모두 힘 실었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6:54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6:54

본사직속 CX센터 신설...구광모 고객경험 강조 일환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사업인 전장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2023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전자 가전사업부인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에서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전장사업을 하는 VS사업부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해 두 사업 부문에 힘이 실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늘 강조한 고객경험 혁신의 일환으로 본사 직속 CS(Customer eXperience)센터가 신설되며 다소 추상적으로 여겨졌던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조직에 힘이 커졌다.

◆글로벌생활가전 1위 달성 주역 류재철, 사장승진

류재철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24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사람은 류재철 사장이 유일하다. 류재철 사장은 1989년 LG전자에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거쳤던 생활가전 전문가다.

류 사장이 2021년부터 H&A 사업본부장을 맡은 후 사업부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고, 그 결과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H&A 사업은 LG전자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류 사장의 승진으로 H&A 사업엔 보다 힘이 실렸다.

최근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 VS 사업부에선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이 실적턴어라운드를 주도하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3분기 VS사업부는 9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LG전자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턴어라운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VS사업부가 하고 있는 전장사업은 LG전자가 미래사업으로 주목하며 구광모 회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사업부이기도 하다.

◆본사 직속 CX센터 신설...고객경험 강조한 구광모

은현석 LG전자 부사장. [사진=LG전자]

LG전자 본사 직속으로 신설된 CX센터의 경우 '고객경험여정(CEJ·Customer Experience Journey)' 전반에 이르는 연구와 전략,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게 된다.

CX센터 산하에는 CX전략 담당을 둬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지향점 및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또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Life Soft Research Lab) 연구소를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CX센터로 이관하게 된다.

고객경험 혁신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가치'를 경영 키워드로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부분이다. 구 회장은 2021년 "고객에 대해 세밀한 이해와 공감, 집요한 마음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해 LG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본사 직속으로 신설된 CX센터 역시 이 같이 고객을 강조하는 구 회장의 의지에 따른 변화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LG전자가 발표한 승진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총 54명(LG사이언스파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각 1명 포함)이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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