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슈+] "이재명, 국민께 '측근 구속' 사과해야"…당내 커지는 비판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 탄압' 구호 일색에 당내서 불만 목소리
유인태 "사람 중용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조응천 "법적 책임 아닌 정치적 책임지라는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에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사과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달 검찰의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두고 단일대오로 뭉치자고 결의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사의 정당성을 인정하라는 것이 아 아니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민생에 전력해야 될 정치의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1.21 leehs@newspim.com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1일 BBS라디오에서도 "(이 대표가) 최측근 2명이 연이어 구속된 데 대해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는 유감 정도 표시는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과거 검찰 수사를 받았던 전직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들이 측근 수사에 유감을 표명한 사례를 들면서 유감 표명은 이례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만약 유감을 표명했다면 국민의힘이나 이런 데서 인정한 것이니 물러나라고 정치공세를 더 높일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법적 책임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이다. 원래 정치는 책임지는 거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어쨌든 최측근 2명이 연이어 구속이 됐고, 그간의 사례를 보면 2002년 대선자금 사건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측근 안희정 전 지사가 구속되니까 아주 절절히 유감 표명을 했다. 그리고 이해찬 전 총리 역시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유감 표명을 했다"며 "수사의 정당성을 인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일보후퇴하면서 민생에 전력하는 이보전진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당내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작이든 뭐든 간에 그 사람(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을 갖다가 중용한 사람이 누구냐. 이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 그 대목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일단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를 하고, '그렇지만 나는 소위 측근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결백을 믿는다', '수사 결과는 더 지켜보겠다' 이 정도의 뭐가 나와야 되는데 무조건 야당 탄압이라는 식으로만 하니까 딴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이낙연 조기 귀국설'에는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 이 대표 빨리 감옥가라고 고사지내는 거밖에 더 되느냐"며 "그쪽에서 택도 아닌 소리라고 웃더라. 이낙연 대표가 귀국을 당긴다는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